스포츠카는 실내공간이나 경제성보다 주행성능에 초점을 맞춘 차종이다. 무게중심을 낮추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며 엔진 힘이나 가속력은 최대한 키운다. 만인이 꿈꾸는 '드림카'이긴 하지만 소량 생산인데다 수작업이 많고 고속주행을 위한 첨단 장비를 갖춰 일반 세단에 비해 차값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최근 국내서도 수입차 업체들이 다양한 스포츠카 모델을 선보이면서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조금씩
형성되고 있다. 스포츠카는 다양한 명칭을 갖고 있다. 오픈카, 컨버터블, 카브리올레, 카브리오, 스파이더 등은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스포츠카를 가리키는 여러가지 이름.

대당 2억원이 넘는 포르쉐의 911 터보와 BMW의 Z8은 국내 판매중인 수입차 가운데 가장 비싼 차종들로 스포츠카 성능의 진수를 보여준다. 911터보의 최고속도는 시속 298㎞, 시속 100㎞ 가속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4륜 구동 시스템을 채택, 안전성과 주행력을 극대화했으며 차량의 방향이나 안정성, 바퀴 속력, 제동 압력 등을 센서로
상시 확인하면서 스스로 제동명령을 내리는 PSM시스템을 장착했다.

BMW 모델중 가장 화려한 Z8의 시속 100㎞ 가속시간은 포르쉐보다
더 짧은 4.7초. 최고속도는 250㎞로 제한시켰다. 차체 대부분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가볍고 강성이 높다. 엔진 제어 장치는 1초에 1백만
개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F1머신 수준이다. 타이어가 펑크난 상태에서도 최고시속 80㎞로 300㎞를 주행할 수 있다.

벤츠의 SLK230은 1996년 발표된 뒤 지금까지 20만대 이상 팔린 컴팩트 로드스터. 전동식 하드톱을 달아 고속주행 때도 소음이 전혀 없으며 세단과 같은 정숙성을 유지한다.

아우디 TT는 벤츠의 SLK, BMW의 Z3에 대응해 개발한 스포츠카로
쿠페와 로드스터 2종류가 있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4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을 갖춰 접지력과 주행성능이 뛰어나다.

사브 9-3 컨버터블은 성인 4명이 편하게 앉아 쿠페의 안락감을 느낄
수 있는 4인승 컨버터블. 기본적인 안전사양과 주행성능은 9-3 세단과 같다. 완벽한 방수·방음을 자랑하는 지붕의 뒷유리는 진짜 유리로 열선까지 내장돼 있다.

볼보 C70컨버터블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컨버터블’로 불린다.
ROPS 장치는 전복 사고때 뒷좌석 헤드레스트 부분에서 안전 프레임이 위쪽으로 튀어나와 머리나 목의 부상을 막아준다. 넉넉한 4인승으로 설계됐으며 자신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출처: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