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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인팀, 포뮬러BMW아시아 ‘종합우승’ 거둬
 
관리자 [2005-10-18 ]

바레인 왕족 카레이서 살만 ‘종합챔피언’ 올라…대회출전 3년 만의 쾌거



한국의 카레이싱팀이 국제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리즈 종합챔피언을 탄생시켰다.

국제대회에 유일하게 참가하고 있는 BMW코리아-이레인팀(대표 이승헌)은 16일 중국 상하이 서킷에서 F1 그랑프리 서포트 경기로 열린 ‘포뮬러BMW아시아챔피언십’ 마지막 13~14라운드에서 소속 드라이버 살만 알카리파(23·바레인·사진 좌)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BMW코리아-이레인팀에서 맹활약한 살만은 시즌 5승을 거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각각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소중한 16점을 추가해 종합점수 172점을 기록, 종합 2위인 메리투스팀 마이클 파트리치(호주·157점)를 15점차 크게 앞서며 종합챔피언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BMW코리아-이레인팀은 이 대회 출전 3년만의 이룬 쾌거이며, 한국 카레이싱팀이 국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BMW코리아-이레인팀은 지난 해 종합우승을 눈앞에 두고 숙적 메리투스팀에 빼앗겼으나 이번 종합우승으로 통쾌하게 설욕했다.

살만은 종합우승 시상식장에서 “BMW코리아-이레인은 내게 단순한 팀이 아니었다. 우린 한 가족이었으며 앞으로도 가족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처음 내가 이 팀을 선택했을 때 언어 소통의 문제를 얘기했었다. 하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언어 소통을 뛰어넘을 만한 그 무언가가 있었다. 나에게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겨준 팀 전원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바레인 왕족 출신이기도 한 살만의 종합우승이 확정되자 바레인의 TV 방송과 신문 등 전 언론매체들은 일제히 톱뉴스로 비중 있게 다루며 사상 첫 자국 챔피언의 탄생을 축하했고, 국민들은 세계적인 카레이서 ‘영웅’ 탄생에 열광했다. 살만은 바레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F1 드라이버와 맞먹는 ‘스포츠 스타’다.


▲ 16일 중국 상하이 서킷에서 포뮬러BMW아시아 시리즈 종합우승을 확정지은 살만이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이레인


▲ 바레인 전통의상을 입은 살만(사진 우)이 종합우승 시상식장에서 샴페인 세레머니를 펼치자 전홍식 감독(사진 맨 좌)이 축하 박수를 쳐주고 있다.


BMW코리아-이레인팀은 올해 포뮬러BMW아시아 대회에 고교생 드라이버 안석원(18)과 바레인 국왕의 손자인 살만, 내년부터 최연소로 A1그랑프리에 진출하는 아만 이브라힘(15·인도) 등 세 명을 출전시켜 통산 7승을 거두고 팀 챔피언십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루키컵 부문에서는 2승을 거둔 아만(164점)이 3위, 안석원(142점)은 4위에 올랐다.

BMW코리아-이레인팀은 한국의 유능한 스탭(미캐닉 6명, 관리 2명)으로 이루어진 토종 팀이며, 메인터넌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대표 카레이서’ 유경욱(24)을 종합 2위에 올려놓는 등 아시아 최정상의 팀이다.

국내에서 종합우승 소식을 접한 BMW코리아-이레인팀 이승헌 대표는 “국제대회에서 종합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내 굉장히 기쁘다”면서 “그동안 묵묵히 고생해 준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며 하루빨리 축하파티를 열어주고 싶다”고 감격해 했다.

현지에서 총 지휘를 맡은 전홍식 감독은 “올해 포뮬러BMW아시아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BMW코리아-이레인팀에게는 역사적인 한 해였고 우리 팀 모두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팀을 지원해준 BMW코리아와 푸마코리아, 모툴코리아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영국의 전설적인 F1 카레이서 재키 스튜어트(사진 가운데)와 BMW코리아-이레인팀원들.

올해 막을 내린 ‘포뮬러BMW아시아’는 BMW그룹이 후원하는 국제대회로 아시아 각국 유망주들이 참가하고 있다. 포뮬러BMW 경주차는 탄소섬유로 만든 가벼운 차체에 4기통 1,200㏄, 140마력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230km의 빠른 속도감을 자랑한다.

한편, 오는 12월 13~16일 바레인 국제서킷에서는 ‘포뮬러BMW월드파이널’ 경기가 열린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영국, 독일, 미국, 아시아 등 4개의 포뮬러BMW시리즈에 참가한 드라이버들이 총 출전해 실력을 겨뤄 월드챔피언을 뽑는다. 포뮬러BMW 월드챔피언은 BMWF1팀의 테스트 드라이버의 자격이 주어진다. BMW코리아-이레인팀은 스폰서가 없어 참가를 못하는 안석원을 제외한 살만과 아만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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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포뮬러BMW아시아 최종 결과

Round 13 결승 결과
순 위 선 수 국 적 팀 기 록 베스트랩
1 하메드 알 파단 바레인 meritus 22'10"217 2'12"027
2 찰리 찰스 호주 meritus 22'14"947 2'11"814
3 아만 이브라힘 인도 BMW Korea E-Rain 22'15"326 2'11"663
5 살만 알 칼리파 바레인 BMW Korea E-Rain 22'20"050 2'11"893
9 안석원 대한민국 BMW Korea E-Rain 22'47"786 2'14"286

Round 14 결승 결과
순 위 선 수 국 적 팀 기 록 베스트랩
1 마이클 파트리치 호주 meritus 22'17"266 2'12"155
2 아만 이브라힘 인도 BMW Korea E-Rain 22'18"067 2'12"164
3 아론 림 말레이시아 Minardi Team Asia 22'21"775 2'12"899
4 안석원 대한민국 BMW Korea E-Rain 22'22"113 2'12"225
5 살만 알 칼리파 바레인 BMW Korea E-Rain 22'26"683 2'12"705

Round 13 예선 결과
순 위 선 수 국 적 팀 기 록
1 하메드 알 파단 바레인 meritus 2'12"068
2 아만 이브라힘 인도 BMW Korea E-Rain 2'12"111
3 마이클 파트리치 호주 meritus 2'12"152
4 안석원 대한민국 BMW Korea E-Rain 2'12"312
7 살만 알 칼리파 바레인 BMW Korea E-Rain 2'12"890

Round 14 예선 결과
순 위 선 수 국 적 팀 기 록
1 아만 이브라힘 인도 BMW Korea E-Rain 2'12"167
2 마이클 파트리치 호주 meritus 2'12"233
3 하메드 알 파단 바레인 meritus 2'12"372
5 안석원 대한민국 BMW Korea E-Rain 2'12"815
7 살만 알 칼리파 바레인 BMW Korea E-Rain 2'13"059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최종
순 위 선 수 국 적 팀 포인트
1 살만 알 칼리파 바레인 BMW Korea E-Rain 172
2 마이클 파트리치 호주 meritus 157
3 하메드 알 파단 바레인 meritus 148
4 찰리 찰스 호주 meritus 140
5 아만 이브라힘 인도 BMW Korea E-Rain 129
6 로버트 부기 태국 meritus 94
7 안석원 대한민국 BMW Korea E-Rain 90

팀 챔피언십 포인트 최종
순 위 팀 포 인 트
1 메리투스 414
2 BMW Korea E-Rain 339
3 Minardi Team Asia 133
4 Team China 19

루키 챔피언십 포인트 최종
순 위 선 수 국 적 팀 포인트
1 마이클 파트리치 호주 메리투스 205
2 찰리 찰스 호주 메리투스 192
3 아만 이브라힘 인도 BMW Korea E-Rain 164
4 안석원 대한민국 BMW Korea E-Rain 142
5 아론 림 말레이시아 Minardi Team Asia 113
6 왕 지안 웨이 중국 Team China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