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a Channel | Home > What's News
포르쉐가 모터스포츠에 유독 강한 이유는?
 
관리자 [2008-03-05 ]

'모터스포츠는 포르쉐의 고향'…"한국 카메이커 레이스통한 기술 개발해야"



▲ 포르쉐 모빌원 슈퍼컵(Porsche Mobil 1 Supercup). /포르쉐

세계 카레이싱의 제왕 포르쉐가 최근 신모델 ‘뉴 포르쉐 911 GT3 RSR’ 레이싱카를 선보였다.

지난 45년간 유럽 자동차경주의 중심이었던 포르쉐가 ALMS(American Le Mans Series) 내구레이스용 신모델을 개발했다. 3.8리터 엔진에 최고출력465마력,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적용한 35대 명품 한정판이다. 가격은 35만유로 한화 5억원.

포르쉐의 끊임없는 카레이싱 열정은 스피드 마니아들의 명품중 명품으로 자리잡았다. 포르쉐는 설립 초기부터 레이스를 통해 극한의 기술력을 진화시켜 왔고, 그 결과 스포츠카 시장에서도 강한 입지를 구축했다.

PCCB와 같은 브레이크, 카본 클러치, 영구 4륜 구동 방식 PTM을 비롯한 포르쉐만의 첨단 기술은 레이싱 트랙에서 갈고 닦아진 결과물이다. 즉, 포르쉐가 모터스포츠에 강한 이유는 너무나도 자명하다. 모터스포츠는 포르쉐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포르쉐는 현재 다양한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다. ‘포르쉐 모빌1 수퍼컵’과 ‘포르쉐 카레라컵 아시아’는 GT3 차량을 기반으로 한 원메이크 레이싱카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모빌1 수퍼컵은 포뮬러1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되며, F1 결승 레이스에 앞서 치열한 레이스를 선보인다.




▲ 포르쉐 아메리칸 르망시리즈(American Le Mans Series). /포르쉐




▲ 포르쉐 뉴 GT3 RSR은 3.8리터 엔진의 465마력(8,000rpm)으로 역대 911 레이싱카 모델 중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포르쉐

카레라 컵은 아시아 각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원메이크 레이스 리그로 아시아지역 출신의 선수뿐 아니라 유럽 지역의 레이서까지 참가하고 있다.

또한 ALMS(American Le Mans Series) 내구 레이스에는 RS Spyder와 GT3 RSR 모델이 활약중이다. 포르쉐는 지난 9번의 시즌에서 매뉴팩쳐러스 타이틀을 9번 획득했다. 이 외에도 FIA GT 챔피언십, FIA GT3 유러피언 챔피언십 등 다방면의 레이싱 필드에서 활약 중이다.

국내 자동차경주 대회인 GT마스터시리즈에서도 참가 중인 팀 절반이 포르쉐를 선택하고 있다. 국내 레이싱팀들도 달리기 성능에서는 포르쉐를 따를 자가 없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포르쉐는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둔 회사이고, 현재 전세계에서 레이싱카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회사이다. 국내 활동하는 레이서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능과 이를 뒷받침하는 신뢰성이 레이서들에게 인정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포르쉐는 현재로선 국내 프로팀에 지원할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대신 모터스포츠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스포츠 드라이빙 스쿨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수준 높은 드라이빙 테크닉을 교육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질 방침이다.




▲ 지난해 국내 자동차경주 GTM시리즈에서 포르쉐997 GT3를 몰고 팀챔피언십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레인팀. /지피코리아




▲ 한국 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이재원 PR부장. /지피코리아

국내 자동차메이커의 카레이싱 참여도 앞으론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가 유럽 레이스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듯, 레이스를 통한 메이커의 기술 개발 의지가 급선무다. 현재 한국 메이커들은 판매 대수로는 세계 5위를 자랑하지만 고유한 기술력 보유 부분에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으로 평가된다.

레이스는 극한의 조건에서 성능과 내구성, 신뢰성을 고루 테스트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국내 메이커들이 레이스를 통한 연구 개발에 관심을 갖고, 여기에 수입 브랜드들의 경쟁까지 더해진다면 재미있는 볼거리가 연출될 것이고 스폰서와 팬들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다.

한국 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이재원 PR부장은 “카레라컵 아시아는 매력적인 레이스이고,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스포츠다. 하지만 카레라컵 아시아는 FIA 인증을 거친 레이싱 서킷에서만 대회가 열리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이 기준을 만족시키는 서킷이 없다. 향후 2010년 F1 경기장이 개설된다면 구체적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