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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이레인팀, 첫 F1 드라이버 배출
 
관리자 [2010-03-17 ]

HRT F1팀 카룬 찬독, 지난 2006년 이레인 레이싱팀서 '맹활약'



▲ 지난 14일 바레인GP에서 F1데뷔전을 가진 HRT F1팀의 카룬 찬독(26, 인도). /사진=HRT F1



▲ 지난 2006년 카룬 찬독(사진 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이레인 팀원들이 포뮬러V6아시아 챔피언 획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이레인

"대한민국 카레이싱 세계에 드높인다!"

대한민국의 카레이싱팀이 배출한 사상 첫 포뮬러원(F1) 드라이버가 탄생했다. '국가대표'로 불리는 명문 레이싱팀인 이레인레이싱팀을 거쳐간 카룬 찬독(26, 인도, HRT F1)이 바로 그 주인공.

찬독은 지난 2006년 이레인레이싱팀 소속으로 포뮬러V6(르노V6 3000cc급 370마력대)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해 12경기 중 9번 폴포지션(예선 1위)와 7번 우승을 거둬 챔피언을 획득했었다.

이듬해 찬독은 이레인팀을 떠나 F1의 등용문인 유럽 GP2 시리즈에 도전했다. 2008~2009년에는 유럽과 아시아 GP2 시리즈에 동시 출격하며 F1입성을 위해 열심히 실력을 쌓았고 레드불팀의 테스트도 받으며 F1무대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그리고 지난 14일 2010 F1 그랑프리 개막전 바레인 그랑프리를 통해 모든 드라이버들의 꿈인 F1무대 데뷔전을 갖게 됐다. 찬독의 데뷔전은 갑작스레 결정된 탓에 머신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예선에서 첫 주행을 가졌고 결승에서는 두바퀴만에 사고로 경기를 포기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초라한 데뷔전을 치렀지만 찬독은 이레인팀 전홍식 감독으로부터 무한한 찬사를 받았다. 전홍식 감독은 "찬독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노력파다. 인격, 열정, 재능을 모두 갖췄다. 그의 F1입성에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했다.

이어 전 감독은 "이레인팀 출신 드라이버가 F1에 입성한 것은 창단 10년만에 처음이다. 두번째 F1 드라이버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나올 것"이라며 유망주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레인팀은 지난 2000년 국제 모터스포츠 무대에 진출하고자 하는 어린 드라이버들이 충분히 경력과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창단됐다. 국내에서는 포뮬러1800(1800cc급 170마력대), 투어링B(당시 1500cc급) 등에 참가해오다 2003년부터는 포뮬러BMW(1200cc급 140마력대) 아시아(현 퍼시픽) 시리즈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섰다.

2005년에는 참가 2년만에 바레인 출신의 살만 알 카리파와 함께 시리즈 챔피언을 획득했고 2007년 션 맥다나가 루키컵 3위와 이듬해 종합2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개리 톰슨이 루키컵 우승을 거머쥐는 등 아시아 최고 명문팀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레인팀은 올해 호주출신 조단 오와 포뮬러르노 출신의 문성학(20)과 함께 포뮬러BMW 퍼시픽 시리즈에 도전해 다시한번 아시아무대 정벌에 나선다. 포뮬러BMW 퍼시픽 시리즈 첫 경기는 4월 1~4일 말레이시아 세팡서킷(1주 5.543km)에서 열린다.

/강민재 기자 mjkang@gpkorea.com, 사진=이레인, HRT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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