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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드라이버 문성학
 
관리자 [2010-04-09 ]

유럽파 드라이버 문성학 "F1 직행로 탄다" 등록일 : 2010/04/02 10:21:32
올시즌 포뮬러BMW 퍼시픽 시리즈 전경기 출격…'한국의 베텔' 기대돼

"아시아무대부터 점령한다"

유럽파 드라이버 문성학(19, 성균관대 1년, 사진)이 포뮬러원(F1)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문성학은 오는 2~3일 2010 F1 제3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와 함께 열리는 포뮬러BMW퍼시픽 시리즈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15경기 모두 참가한다. 올해 아시아무대를 점령하고 한단계 위 클래스인 유로F3 진출의 발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성학은 지난해에는 대학 입시를 위해 잠시 카레이서 활동을 접고 올초 성균관대 경영학부 입학에 성공했다. 이후 2011년부터 유로F3 시리즈 참가를 계획해오다 그 전초전으로 올해 포뮬러BMW퍼시픽 시리즈를 선택하게 된 것.

문성학은 이미 지난 2,3월 말레이시아 세팡서킷(1주 5.543km)에서 '국가대표' 카레이싱팀인 이레인과 포뮬러BMW퍼시픽와 르노V6 머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뒤 올시즌 출전을 확정했다. 이레인은 올해 한국인 최초의 포뮬러BMW 챔피언을 기대하고 있다.

포뮬러BMW는 1200cc급 120마력대 BMW 엔진을 사용하는 입문용 포뮬러 종목으로 유럽에서는 세바스찬 베텔 등 현 F1드라이버들이 거쳐간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내 드라이버 중에는 유경욱, 이두영, 안석원 등이 있다.

올해 포뮬러BMW퍼시픽은 2002년 첫 시즌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출전대수가 참가한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파 드라이버들도 참가해 가장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창시절 모터스포츠 본고장인 유럽에서 카트와 포뮬러르노를 접했던 문성학은 이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맘껏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1년 레이싱카트로 데뷔한 문성학은 2003년 코리아카트그랑프리 챔피언에 올랐고 이듬해 영국으로 카레이싱 유학을 떠났다. 이후 2006년까지 영국, 이탈리아의 카트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았다. 2007년부터는 영국 포뮬러르노 하위 리그를 통해 본격적인 포뮬러 대회 공략에 나섰고 첫해부터 시상대 3위, 루키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008년에는 영국 포뮬러르노 상위 리그에서 최고성적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포뮬러르노는 F1 월드챔피언 루이스 해밀턴 등이 거쳐간 것으로 유명한 입문용 포뮬러 대회이다. 배기량 1998cc, 최고출력 192마력(6500rpm)을 내며, 6단 시퀀셜 기어를 사용한다.

문성학은 앞으로 아시아무대와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높인 후 유럽무대 진출을 위한 스폰서십 구축 등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문성학과 함께 짝을 이뤄 코리안 돌풍을 기대케 했던 김진수(17)는 스폰서부재로 아쉽게도 개막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김진수는 우선 국내 카트대회에 참가하며 준비기간을 거쳐 기회를 보고 참가를 준비할 계획이다.

/강민재 기자 mjkang@gpkorea.com, 사진=문성학, 포뮬러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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