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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파크, 자동차경주장 기지개 펴다
 
관리자 [2003-07-03 ]

경기도 여주 서킷 예정부지 구축...외자 유치 극도 보안
교통. 환경영향평가 등 세부적인 사항 논의
사업승인 취득후 자금 조달 방법 검토



(주)스피드파크(대표 장병남)가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일대에 건설을 추진 중인 국제규모 자동차경주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F1 그랑프리 등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서킷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으나 복합적인 사정이 겹쳐 시공이 지연됐었다. 또 일부 언론이나 관계자들이 `혼다와의 계약은 완전 무효다’, `예정부지는 상수원보호지구여서 사업승인이 나지 않는다’는 등의 부정적인 소문을 꾸준히 퍼뜨리면서 암초에 부딪혔었다.

그러나 이 회사가 7월1일 여주군에 `제2종지구단위계획수립'(예전의 국토이용계획변경)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돼 자동차경주장 건설에 관한 내용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 계획서를 제출한 것은 경기도와 큰 줄기의 합의를 마친 상황에서 세부적인 사항인 교통 및 환경영향 평가 등을 논의하는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

장병남 사장은 “서류가 접수되면 곧바로 서킷 예정부지에 대해 토지적성평가를 통한 용도변경 등의 협의를 거친다”며 “전기 및 상하수도와 진입도로 등의 기반시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 후 8개월에서 10개월 뒤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 사장은 서킷 건설에 필요한 외자유치에 대해서는 극도의 보안을 유지했다.

혼다흥업개발과는 예전처럼 관계를 유지하되 국내에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을 때 다시 접촉해 외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이는 스즈카와 모테기 서킷의 건설 및 운영의 경험을 그대로 전수받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피드파크의 임원과 관계자들을 통한 자금조달 계획도 수립했다. 장 사장은 “현재 상황은 사업을 승인 받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을 뿐 자금조달 계획은 나중의 일”이라면서도 “불특정 다수가 아닌 임원들을 대상으로 100억~150억원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 승인을 취득하면 파이낸싱 프로젝트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종 기자 kslm@hancha.com
출처:한경자동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