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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P] 문성학, 한국인 첫 포뮬러BMW 우승 도전
 
관리자 [2010-10-28 ]

이번 주말 일본서 열리는 포뮬러BMW퍼시픽 13~14라운드 출격



'해외파 유망주' 문성학(20.성균관대)이 한국인 첫 F1드라이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5년여 영국 유학에서 다진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31일 일본 오카야마 서킷에서 열리는 포뮬러BMW 퍼시픽시리즈와 11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3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한인 첫 우승에 도전한다.

문성학은 먼저 이번 주말 일본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포뮬러BMW퍼시픽 13~14라운드에 출전한다. 오카야마 서킷은 과거 포뮬러원(F1) 그랑프리가 열렸던 역사 깊은 곳이다. 대도시에서 2시간 넘게 떨어진 산속에 위치해 있지만 과거 F1을 개최했던 경험을 살려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 포뮬러BMW퍼시픽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레인팀 소속으로 올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해온 문성학은 지난 9월초 중국 광동 인터낸셔널 서킷(1주 2.820km)에서 열린 포뮬러BMW퍼시픽 시즌 9라운드(총 18랩)에서 3위을 거두며 올시즌 최고 성적을 올린바 있다. 12라운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44점으로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또 내달 26~28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F1의 등용문’ F3 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F3 대회는 1999~2003년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지 7년 만에 다시 영암서킷에서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난다.

문성학은 14살이던 2001년 국내 고교 진학 대신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11살에 꼬마포뮬러라 불리는 카트 대회에 입문한 뒤 1년만에 시리즈 챔프에 올랐던 그의 재능에 부모님의 과감한 지원이 있었던 것.

기본기가 탄탄해 곧바로 영국에서 뛰어든 카트챔피언십에서 30명중 종합8위에 올랐다. 이후 포뮬러르노 경주 참가를 위한 테스트를 거쳐 17살이던 2007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포뮬러르노 시리즈에 데뷔전을 치렀다.



2007년 17세였던 데뷔 첫해 포뮬러르노시리즈 종합 9위에 랭크됐다. 시리즈 최고순위 3위까지 올라 그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8년에도 꾸준한 포뮬러르노시리즈 참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2010년엔 무대를 포뮬러BMW퍼시픽시리즈로 옮겨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9월5일 중국 광동성에서 연거푸 열린 포뮬러BMW퍼시픽 9라운드에서는 3위, 10라운드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일반적으로 F1입성 코스는 포뮬러르노나 포뮬러BMW 참가로 시작된다. 이후 포뮬러3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져 인정을 받으면 절반의 성공이다. 마지막으로 GP2 시리즈에 참가하면서 F1팀의 러브콜을 기다리게 된다. 포뮬러르노와 BMW에 잇따라 참가해 온 문성학은 F1으로 가는 3부능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셈.

보다 많은 경험과 검증이 남았지만 문성학이 힘을 내는 이유는 사상 첫 코리아F1그랑프리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전남 영암 F1 개최 뒤인 11월 중에는 F3파이널 경기가 예정돼 있다. 문성학이 F3 참가로 한단계 도약을 노리고 있다.

11월 F3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F3는 유로F3, 독일F3, 영국F3, 일본F3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데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3 파이널 대회는 이들 F3대회의 상위권 선수들이 모여 최강자를 겨루는 권위의 대회이기 때문이다.

문성학의 꿈은 결국 한국인 첫 F1드라이버다. 목표 시기는 2년 후 F1드라이버 입성으로 잡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F3대회에서 확실한 실력을 선보인 뒤 내년 F1시리즈 중에 데뷔전을 가져야 한다.

문성학은 "조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F3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고 F1으로 가는 좋은 프로그램 또는 지원책을 찾는게 최대 목표다"라며 "축구 야구 피겨스케이팅 못지 않은 코리안 파워를 F1무대에서 보여주는 꿈을 매일 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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