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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R] 'F1 유망주' 서주원 '희망을 쐈다!'
 
관리자 [2011-04-12 ]

JK레이싱 아시아 시리즈 출전...첫 포뮬러 데뷔전 절반의 성공



한국인 첫 F1 드라이버를 향해 달리는 서주원(17·늘푸른고)이 전세계 주니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로운 희망을 쐈다. F1(포뮬러 원)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를 보러 온 10만 명이 넘는 관중과 전세계 방송이 몰린 가운데서도 침착하게 기량을 발휘해 큰 박수를 받았다.

2010 한국 카트(Kart) 챔피언인 서주원은 10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JK레이싱 아시아 시리즈' 2라운드에서 18명 중 14위를 차지했다. 전날 치른 개막전에서는 18명 중 17위에 그쳤지만 이날 3계단 순위 상승하며 생애 첫 포뮬러 레이싱 데뷔전을 치렀다.

서주원은 캐나다에서 초등학교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로 뛰었고, 지난 2008년부터는 꼬마 포뮬러라 불리는 카트 레이서를 시작해 지난해 챔프에 올랐다. 올해 국제 포뮬러 무대에 정식으로 도전해 F1레이서에 도전하고 있다.

서주원이 출전한 대회는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사전 이벤트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작년까지 '포뮬러 BMW 퍼시픽'으로 치러지다가 올해 새로운 간판을 달았다. 배기량 1200㏄, 140마력급 엔진을 탑재한 입문용 포뮬러 자동차 경주다.

서주원은 JK레이싱 개막전 출전에 앞서 현대자동차와 STX 등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대기업이 국내 포뮬러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정식으로 후원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말레이시아 서킷 5.543㎞ 트랙을 10바퀴 도는 레이스로 치러졌다. 서주원은 1바퀴 구간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예선 때 엔진고장으로 17위(2분14초998)에 그친 탓에 본 경주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9일 1라운드 결선때는 베스트 랩타임 1분13초 초반대를 기록하며 선두에 1.5초차까지 줄였다. 하지만 레이스 순위 13위까지 올랐다가 마지막 바퀴 때 경주차가 미끌어지는 바람에 17위로 밀려났다.

결국 결승경기 톱텐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서주원의 이번 대회 출전을 절반의 성공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한국인 드라이버로는 최연소로 올시즌 대회에서 기량을 쌓기에 충분했다. 이미 1년전부터 경주에 참여해 온 각국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8일 금요일 연습부터 10일 결승이 치러지는 3일간 매일 1초 이상씩 랩타임을 앞당겨 주변 팀들의 견제를 받기도 했다.

서주원은 "첫 출전이라 성적은 안 좋았지만, 좋은 경험을 쌓았다"며 "경주차에 더 익숙해지고 연습량만 늘린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세팡(말레이시아)=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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