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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질주' 한국 온다
 
관리자 [2003-07-21 ]

‘오∼GP(그랑프리) 코리아.’




월드컵의 나라 한국이 최정상급 모터스포츠대회를 잇따라 여는 대형 개최국으로 변신,세계를 상대로 한 또 한번의 깜짝쇼를 준비하고 있다.

경상남도가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경주인 포뮬러원(F1) 그랑프리 한국대회의 유치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지난 17일 정영조 한국자동차경주협회장 등 관련 인사들을 영국 FOM(Formula one manegement:대표 버니 에클레스턴)사로 파견했다. 김혁규 경남도지사는 이와 관련 “이달 초 노무현 대통령에게 F1대회의 유치 필요성을 역설,적극적인 협조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남은 2007년 F1 한국 그랑프리 개최를 목표로 부산진해신항만 매립지인 진해시 웅동 일대 40만평 부지에 길이 5㎞급 국제규모 레이싱 서킷을 짓겠다고 밝혔다. 예상 소요자금은 약 2,000억원으로 국가지원과 민자유치로 충당하게 된다. 경남이 F1개최에 성공할 경우,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에 이어 4번째 유치국이 된다.

아직 개최권이 확보된 것은 아니다. 현재 한국 외에도 러시아 이집트 등 8개국 이상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1∼2개 지역만 선택된다.

F1유치계획에 앞서 모터스포츠 프로모터인 KMC사가 영화 ‘드리븐’의 소재가 됐던 북미지역 간판 자동차경주 ‘챔프카(CART) 월드시리즈’의 2004년 한국대회 개최를 발표한 바 있다.(스포츠투데이 1월17일자 특종보도) 이 대회는 서울 한복판인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 시가지 도로를 임시 레이싱 경기장으로 개조해 2∼3년간 사용할 방침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속 400㎞를 넘나드는 세계최고속 레이스인 챔프카 대회는 이미 한국 개최가 확정된 상태며 당장 내년부터 도입된다는 점에서 2007년 F1유치 이전까지 국내팬들에게 모터스포츠의 진수를 알리는 선발주자가 될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레이스인 F1과 CART대회가 모두 국내에서 열릴 경우 한국은 선진국 수준의 모터스포츠 개최국으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현재 양대 대회를 모두 여는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 선진 5개국뿐이다.

일본 등 해외의 경우 대형 국제 이벤트의 유치 이후 자국 카레이스의 기반이 급성장한 사례가 많아 자동차생산규모에 비해 관련 문화가 빈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국내 실정을 뒤바꾸는 효과도 기대된다. 그러나 이들 대회는 아직 모터스포츠가 대중화되지 않은 국내여건과 운영경험 부족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자료출처 : www.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