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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1800 테스트 ‘합격’
 
관리자 [2004-02-09 ]

KMRC가 올시즌 ‘BAT GT챔피언십’ 포뮬러1800 오피셜 지정타이어인 한국타이어를 지난 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첫 공식 테스트 했다.



이번 레이싱용 타이어 테스트는 지난 3년간 국내 레이스에 공백기간을 가진 한국타이어의 내구성 테스트와 품질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

내구성 위주로 만든 하드타입의 한국타이어 레이싱용 ‘벤투스’는 이날 스피드웨이 서킷(1주 2.125km)을 오전과 오후 3시간에 걸쳐 총 110바퀴(233.75km)를 주행했다.

테스트 드라이버는 인디고 조항우와 오일뱅크 이승진이 각 팀의 포뮬러1800 머신을 타고 타이어 한세트를 90분씩 번갈아가며 주행했다.

날씨는 대기온도 영상 5도, 노면 온도는 그보다 높은 영상 10도였지만 체감온도는 바람이 불어 영하 5도 이하로 다소 추운 날씨였다. 이번 타이어 테스트 목적은 총 주행거리 300km이상의 주행능력과 꾸준한 랩타임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오랫만에 몸을 푼 조항우(인디고)가 평균 1분 4초대의 평탄한 기록을 보여줬고 한때 3초 중반의 최고 기록을 내기도 했다. 반면 이승진은 추운 날씨 탓에 몸이 덜 풀렸는지 1분 4초에서 8초대까지 기복이 심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국타이어는 작년 시즌 평균 1분 2초대의 기록을 보여준 수입타이어들에 비해 기록이 1.5초 정도 떨어지는 차이를 보여줬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입타이어들은 빠른 기록을 내기 위한 소프트 타입으로 그립이 뛰어난 반면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랩타임만 가지고 단순 비교하는건 무리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타이어 테스트를 마친 드라이버 조항우는 “오랜 주행을 해도 랩타임의 기복이 거의 없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다만 코너 진입의 그립이 조금은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타이어를 컨트롤 하기 쉬웠고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테스트에 참가한 관계자들도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박정룡 경기 위원장은 “오피셜 지정타이어로서 손색이 없다”며 “아직 70km의 테스트 주행이 한번 더 남았지만 큰 무리가 없을거라고 본다”며 후한 점수를 매겼다.

타이어 테스트를 무사히 마친 한국타이어의 김영수 과장은 “그동안 해외 F3 경기를 통해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 AFOS 대회때 타이어 보다 그립이 좋고 내구성 뛰어난 하드타입의 제품”이라며 “선수들이 연습과 시합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이달 말까지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한경자동차신문, 지피코리아(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