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a Channel | Home > What's News
경남도 F1대회 유치일정 차질 우려
 
관리자 [2004-02-23 ]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도의 포뮬러 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와 진해 신항만 부지내 전용경주장 건설 계획 일정이 경주장 부지 무상 인수 실패와 도의회의 제동 등으로 차질이 우려된다.



21일 해양수산부와 경남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해양부로부터 진해 신항 준설토 투기장 40만평을 무상 양여받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법인 설립과 투자자 모집공고 등을 거쳐 4월중 F1대회 유치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그런데 해양부는 "국유지를 무상으로 지자체에 넘기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매립 완료후 매입 시점에 감정을 거쳐 정상적으로 땅을 매입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 최근 도와 유상 양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천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들여 경주장을 건설하려던 도로선 땅값 부담추가로 전체 사업비 규모를 조정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부는 이밖에도 문화관광부와 국무조정실 등과의 협의절차가 남아 신항만 부지 가사용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내달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F1 본계약 체결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여기다 이 대회 유치에 나섰던 김혁규(金爀珪)전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지사직을 내놓으면서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는 도의회가 특위를 구성, 이 대회 타당성 검토 등을 요구하며 F1 준비단 구성계획에도 제동을 걸고 있다.

또 도는 F1 대회 유치의 전제조건으로 지난해까지 도가 5년째 개최해온 포뮬러쓰리(F-3) 경기 개최권도 5년 더 연장하려고 했지만 경주장이 위치한 창원시 의회등의 반대가 거세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도는 지난해 10월 F1대회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6개월내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해 오는 4월 중순까지 본계약을 마무리해야한다.

도 관계자는 "부지 문제 해결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4월중 본계약을 성사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
출처:연합뉴스,GP 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