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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 300km! 상암을 질주한다
 
관리자 [2004-03-22 ]

10월 15일 '서울챔프카 국제그랑프리' 서울 첫 개최
국내 1개 등 총 17개팀 참가…레이스 열전 '흥미진진'
엠블렘 확정…2만석 규모 스탠딩 관중석 세우기로



오는 2004년 10월, 세계의 이목이 서울 상암동으로 쏠린다.

2004 서울챔프카국제그랑프리 주최시인 서울시와 주관사 코리아모터스포츠센터(KMC)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챔프카 월드시리즈 13전을 서울 상암동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챔프카 대표인 딕 에즈윅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대회를 개막전으로 총 16전의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며 "올해 처음 경기가 열리는 서울 대회를 포함, 새로운 도전거리가 부쩍 늘어 어느 해보다 다이내믹한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챔프카 대회는 3개 대륙 5개 국가에서 열린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멕시코, 캐나다, 호주 등을 순회할 예정이며 총 16개팀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KMC 김구해 대표는 "서울 대회의 경우 국내 레이서를 꼭 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혀 서울 대회는 17개 팀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서울 대회의 엠블렘도 확정됐다. 서울시와 KMC는 고구려 벽화에 태양 속에 사는 불새로 표현된 '삼족오'와 신라 천마총의 하늘을 나는 '천마도', 자동차 경주의 '체커기'를 형상화한 엠블렘을 발표했다. 모터스포츠의 스피디하고 정열적인 이미지를 한국적 정서에 잘 맞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챔프카 서울대회가 열릴 상암경기장은 총 길이 2.5??규모로 직선과 곡선이 잘 조화돼 속도감과 운전자의 기량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구조다. 가상 주행테스트 결과 한 바퀴를 도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53초. 동일한 엔진(포드 제공)과 섀시를 사용해 전적으로 드라이버의 기량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 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2만석 규모의 스탠딩 관중석을 꾸미기로 했다.

대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모터스포츠 마케팅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KMC 한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협찬사로 일찌감치 뛰어든 것을 포함, 대기업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협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챔프카 대회는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이목을 겨냥할 수 있는 절호의 마케팅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챔프카 월드시리즈 주관사인 브릿지스톤 알 스페이어 대표(모터스포츠 담당)는 "서울에서 열리는 새로운 경기가 챔프카에 대한 팬들의 흥미를 한껏 고조시킬 것"이라며 "챔프카는 단순한 자동차 경주가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 및 브랜드 경연이 펼쳐질 장"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진 기자


레이싱 축제, 시민과 함께!

'서울 챔프카' 주최 김구해 대표, 미스 챔프카 콘테스트·록 공연 등, 문화 축제 병행…일반인 참여 유도

"10월 17일, 시속 400km를 몸으로 느껴보세요."

2004 서울챔프카국제그랑프리대회 주최사인 KMC(코리아모터스포츠센터) 김구해 대표이사(43.사진)는 "총 2.5km 길이의 트랙 중 약 900m를 직선로로 설계, 가상 주행시험에서 최고 시속 300~400k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내의 다른 자동차 경주장과 달리 전체 코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카레이싱의 매력을 한껏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서울시와 KMC는 대회기간(3일)을 포함해 15일 간을 챔프카와 연계한 서울시 축제기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매 주말저녁 경기장 주변에서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를 진행하고 자작차 레이싱대회, 미스 챔프카 콘테스트, 록밴드 공연 등을 마련해 일반인의 관심을 최대한 유도할 방침이다. 그동안 '낮선 스포츠'로 여겨졌던 카레이싱을 서울 시민 모두가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챔프카대회가 열릴 상암 서킷은 10만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천혜의 기반시설을 갖춘 데다 코스구성이 매우 재미있어 카레이싱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챔프카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이를 계기로 카레이싱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인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알차고 재미있게 꾸밀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챔프카 대회의 성공 요건 중 하나로 '완벽한 안전'을 꼽았다. 대회기간 중 평소 주말(15만 명)보다 훨씬 많은 65만~120만 명이 상암동에 몰려들 전망. 입장권 값이 웬만한 놀이동산 입장료보다 저렴한 1만 5000원부터 선보여질 예정인 데다 마땅한 놀이문화를 찾기 힘든 서울 시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챔프카 대회는 눈이나 귀가 아닌 온몸으로 느끼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처음 열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인 만큼 조금도 불미스런 평가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정영조 회장의 권유로 지난 1998년 벤처사업가에서 카레이싱 매니지먼트사 대표로 변신한 인물. 그간 경남 창원 F3수퍼프리, 남과 북을 하나로 이었던 6.15 남북랠리, AFOS(Asia Festival Of Speed) 등 굵직한 대회를 치러냈다.

/김영진 기자
출처: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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