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we are | Home > E-RAIN 일지
04' KMRC Episode III
 
관리자 [2004-05-31 ]

안녕하세요 이레인입니다.

우선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엔 포디움 입성에 실패를 했습니다. 물론 포디움에 못 오르기는 했지만, 그동안 준비하느라고 고생하신 이레인 스탭 여러분들과 연습, 예선을 거쳐서 결승까지 고생하신 드라이버들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경기에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서 연습을 많이 가졌었는데요, 연습 때 기록이 매우 좋아 팀에서는 많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정의철 선수 같은 경우엔 연습때 1:04.00 까지 기록으로 선두의 기록을 보인 심페이와 기록의 차이가 없어 이번 3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것 이라는 것에 다들 고무적이었죠. 가이다 유키마사 선수도 역시 본인이 가지고 있던 베스트 타임을 갱신하며, 이번 성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 이라고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잔뜩 부푼 기대를 안고 예선을 맞이했었는데요, 예선에서 성적이 그리 썩 좋지 못했었습니다. 정의철 선수는 1'04.757로 5위를, 카이다 유키마사 선수는 1'05.834를 기록했습니다. 정의철 선수는 3초 후반을, 유키마사 선수는 4초 중반을 예상했던 팀으로써는 그리 썩 기분 좋은 성적은 아니었죠.


메케닉들이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결승 들어가기 전에 부분적으로 세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승 당일 아침 프리주행 때, 그 결과가 나왔죠. 정의철 선수는 1'04.336으로 기대치에 가까운 기록을 냈습니다. 불행히 유키마사 선수는 프리주행 역시 6초 때가 나와서 아쉬워했죠.


이레인은 이제 모든 준비를 다 마친 선수들과 스탭들은 결승만을 남겨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승에 들어선 두 선수.... 하지만 이레인의 불운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순조로운 스타트를 마친 정의철 선수가 스타트때 생긴 충격으로 기어박스에 트러블이 생겨 리타이어를 해야 했습니다. 유키마사 선수는 선전을 하였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5위로 경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KMRC 3전을 위해 정말 열심히 했던 정의철 선수와 유키마사 선수, 나름대로 실망이 컸었을 것입니다. 특히 정의철 선수는 본인 스스로가 연습 때의 기록과 성적과 프리주행 때의 좋은 기록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서, 어쩌면 본인 스스로에게 많은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했을 지도 모르는데요, 이런 모든 것들이 앞으로 더 큰 선수가 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부담감을 이겨서 자신만의 드라이빙을 할 수 있을 때, 그때가 정말 정의철 선수로써는 더 좋은 선수로써 발돋움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팀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이것이 바로 레이스다. 오히려 이번에 좋은 경험을 했다. 이런 경험이 나중에 더 좋은 결과로 작용할 것이다" 라구요. 유키 선수 역시 앞으로 더 나아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편, 이번 3전부터 이레인팀에서 Touring A에 참가하기 시작했는데요.

타임트라이얼에서 좋은 성적을 냈었던 조시형 선수가 이레인팀에 Touring A 드라이버로 합류를 했습니다. 조시형 선수가 아마추어 레이싱 경험만 있었을 뿐, Touring은 처음이라서 시작부터 많이 긴장을 했었습니다. 물론 모든 팀원들은 우선 한동안은 경험을 쌓아가야만 하기 때문에 너무 부담감을 갖지 말라며 독려를 했습니다.

예선전 당일, 조시형 선수는 본인이 기대했던 성적보다 더 안좋은 성적이 나오며, 많이 좌절을 했었죠. 특히 아마추어 레이싱이긴 하지만, 타임트라이얼에서 1위 성적을 몇번 한 경력을 가지고 있던 조시형 선수로서는 시작부터 남들 모르게 좀 큰 기대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아마추어 레이싱과 프로 레이싱의 차이를 정말 실감나게 느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조시형 선수는 예선 13위의 성적으로 결승을 맞이하였습니다.

예선 때의 성적 때문인지, 오히려 결승전에서의 조시형 선수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벗은 것 같더군요. 사진기를 향해 여유도 보이고, 기분 좋은 얼굴로 결승을 시작한 조시형 선수, 몸 전체에 여유가 좀 생겨서 인지 결승 때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13번 그리드에서 시작한 조시형 선수는 결승전에서 5대를 추월하며 8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앞으로 경험만 더 쌓인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물론 이 말조차 조시형 선수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하지 안았으면 합니다만 ^^)

아참, F-1800에서 우승한 심페이 코노미 선수를 비롯해, 2,3위를 차지한 최해민 선수와 조항우 선수, GT1에서 우승한 김의수 선수를 비롯해 2,3를 차지한 이재우, 윤세진 선수, GT2에서 우승한 김한봉 선수와, 2,3위를 차지한 권오수, 이병준 선수, Touring A에서 우승한 이승철 선수 및 2,3위를 차지한 김영관, 홍정표 선수, Hi-Car의 박인천, 조규탁, 유주현 선수, 그리고 신인전의 류상훈, 서영호, 김성민 선수와 팀 모두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보냅니다.


이상 이레인 이었습니다.






(모든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TEAM E-RAIN 은 BMW Korea, Puma, Motul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