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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KMRC Episode IV
 
관리자 [2004-06-28 ]

안녕하세요 이레인입니다.

◀ 온로드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정의철 선수가 포디움에서 자축하는 모습 ▶

KMRC경기에 이어 바로 F-BMW경기 준비로 인하여 당일 밤 11시 30분 비행기로 말레이시아로 출국하는 관계로 지연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4전에서는 정의철 선수의 우승에 대해서 얘기를 안 할 수 없겠군요.

우선 예선전때의 이야기부터 시작해보록 하죠.

예선전에서 5위를 차지했던 정의철 선수, 선수 본인과 팀 모두에게 있어서 아쉬움이 많았던 예선전 이었습니다. 예선전에서 정의철 선수가 성적이 좋지 못했던 이유는 정의철 선수가 드라이빙하는 라인에 오일이 뿌려져 있어서 제 페이스를 유지 할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오일뱅크의 심페이 선수 역시 그로 인해서 피해를 본 선수 중에 한명인데요. 정의철 선수와 심페이 선수가 타는 라인이 거의 비슷해서 둘 다 피해를 봤다고 하더군요.

◀ 결승전을 앞두고 준비하는 정의철, 유키 선수▶

어찌됐던, 예선을 5위로 끝낸 정의철 선수와 6위로 끝낸 유키 선수 모두에게 아쉬움으로 남으며 결승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이 시작되고,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의철 선수는 첫 번째 코너에서 안석원 선수를 재치며 4위에 위치한 상태로 경기를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순서는 조항우, 최해민, 심페이, 정의철, 안석원, 유키 순으로 경기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었습니다.

◀ 결승전에서 질주하는 두 선수 ▶

경기 초반부터 기어박스 트러블로 고생한 조항우 선수는 그래도 꿋꿋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조항우선수의 기어박스에 문제가 생기면서 오일이 좀 흘러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서 경기 초반 조항우선수를 바짝 뒤쫓고 있던 최해민 선수가 마지막 코너를 나오면서 오일을 밟으며 미끄러지게 되었고, 최해민 선수를 피하려고 심페이 선수가 주춤하는 틈을 타서 정의철 선수가 과감하게 인코너를 파고들며 2위 자리로 올라서게 되었죠. 그로인해서 최해민 선수는 5위로 밀리게 되었고, 심페이 선수는 3위를, 안석원 선수는 4위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점점 열기를 더해지며 종반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때, 조항우 선수가 경기 내내 문제가 됐던 미션이 끝내 말썽을 부리며 리타이어를 하게 되었고, 정의철 선수가 1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방심할 수 없는 상태. 뒤에서 심페이 선수가 정의철 선수의 실수를 기다리며 맹렬히 쫓아오고 있었죠.

◀ 경기를 관전하는 스탭들과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는 정의철 선수를 축하하는 모습 ▶

하지만 정의철 선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2위와의 격차를 계속 벌어 나갔습니다. 한편 2위에 있던 심페이 선수는 마지막 1랩을 남겨두고 백마커에 의해 트래픽이 걸리게 되었고, 그틈을 노치지 않고 안석원 선수가 심페이 선수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은 정의철 선수, 특히 온로드에서 고등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하였으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사상 최연소 드라이버라는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을 이뤄서 인지 정말 많은 분들에게 큰 축하를 받았습니다. 또한 정의철 선수 아버님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포디움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정의철 선수 ▶

메스컴의 초점이 된 정의철 선수는 조금은 쑥스러운지 연신 머리를 넘기면서 인터뷰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더군요.

포디움 1위 자리에 올라서서 두손을 번쩍 든 정의철 선수는 그동안의 모든 고생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포디움에 처음 올라간 안석원 선수 역시 감격한 모습이더군요.

◀ 안석원, 심페이 선수로부터 축하를 받는 정의철 선수 모습 ▶

한 가지 재미있었던 일은 이번 4전에 올라간 모든 선수들이 Team E-Rain과 함께 했었던, 혹은 함께 하는 선수였다는 거죠. 심페이 선수와 안석원 선수는 작년 Team E-Rain과 함께 했었던 선수들이고, 정의철 선수는 현재 Team E-Rain과 함께 하는 선수죠. E-Rain 팀 관계자들이 그 모습을 보며 무척 고무적은 모습 이였다는 건 특별히 설명 안 드려도 아셨을 거라 생각 합니다.

◀ 인터뷰 장면 ▶

다시 한번 처음 우승을 차지한 정의철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처음 포디움에 선 안석원 선수, 조금은 불운했던 심페이 선수, 그밖에 모든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유키 선수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편, Touring-A에 참가한 박상무, 조시형 선수. 앞에서 정의철 선수의 우승으로 조금은 부담감이 큰 상태에서 경기를 치루지 않았나 싶은데요. 이번 4전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박상무 선수에 대해선 스토리가 좀 있습니다.

◀ 조시형, 박상무 선수의 경기 모습 ▶

예선전 전에 몇타임 연습을 했던 박상무 선수는 기어박스가 2번이나 부서지는 불운을 겪었는데요, 특히 예선 전날 연습에서 기어박스가 부셔지며 많은 스탭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예선전까지 모든 정비가 다 끝나고, 무사히 예선전을 치룰 수 있었죠.

아까도 잠깐 언급했듯이, 정의철 선수의 우승으로 조금은 부담감을 안고 출발한 박상무, 조시형 선수는 어린 정의철 선수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특히 조시형 선수는 10위에서 시작해서 5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불행히 경기 중반에 경험 부족으로 스핀을 하며 리타이어 해야 했으며, 박상무 선수는 몇 년전 포뮬러를 탔던 선수로 포뮬러와 Touring카의 차이점에 적응을 못하며 9위로 경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 조시형, 박상무 선수의 경기전, 경기후 모습 ▶

아직은 두 선수 모두 경험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서 앞으로 좀 더 많은 경기를 갖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꺼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꿈틀학교에서 경기 및 모터스포츠 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관전하기 위해 E-Rain팀의 게스트로 오셨는데요. 어린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자동차경기에 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이것저것 그들의 궁금증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팀에서는 이 꿈틀학교 학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세계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 E-Rain팀의 특별 게스트였던 꿈틀학교 학생들과... ▶

고생하신 팀 관계자 모든 분들과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 Team E-Rain이 자랑하는 최고의 메케닉, 유경사 과장님과 정주남 메케닉 ▶


◀ 푸마 레이싱걸과 함께... ▶


◀ 우승을 자축하는 정의철선수와, Team E-Rain의 이승헌 사장님, 전홍식 부장님 ▶


◀ 포디움에 서서 승리를 자축하는 정의철 선수 ▶



◀ 첫 우승을 기뻐하는 정의철 선수와 아버님 ▶

◀ 경기 준비로 잠을 이루지 못한 전홍식 부장님과 조시형 선수 ▶


이상 이레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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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E-RAIN 은 BMW Korea, Puma, Motul과 함께 합니다*